[청화/아오카가] 아이스크림
※ 쿠로코의 농구 | 아오미네 다이키 x 카가미 타이가※ 개인적인 캐해석 有 "…그러니까.""응?""우리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슬슬 무더위에 접어드는 7월의 중순. 안 그래도 몇년 전처럼 장마다운 비가 내리질 않아서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인 아오미네는 정말 반쯤 죽어가고 있었다. 에어컨 틀자. 안돼. …서방이 죽어간다고, 마누라…. 징그럽게 뭔 소리야. 몇번을 에어컨을 틀자고 말했지만 카가미의 입에서 나오는 대답은 안돼, 그 뿐이었다. 못된 새끼. 얼굴색 하나도 변하지 않고 대답하는 카가미를 휙 째려보며 중얼거린 아오미네가 결국은 선풍기의 회전을 멈추고 와락 끌어안았다. 선풍기 바람이 아오미네의 몸에 막혀 자신에겐 거의 가지 않는데도 카가미는 괜찮은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TV를 쳐다봤다. 그렇게..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