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의 고향2


이번엔 나루토에 이어서 내가 한때 열심히 챙겨봤던 블리치를 정주행 했다 이걸 읽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스포 있음 주의하셈



블리치는 언제 처음 보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남... 고딩 때부터 본 것 같은데 보다가 너무 똑같은 레파토리가 반복돼서 질려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 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블리치를 좋아해서ㅋㅋㅋㅋ 종종 같이 본 기억은 있음! 학교에서 돌아왔더니 엄마가 볼 게 없다고 블리치를 보고 있던 놀라움은 지금도 못 잊음ㅎ


아무튼 블리치도 완결이 났으니 언젠가 정주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곤 있었다 오랜만에 읽으니까 재밌긴 했는데 스토리가 일관적으로 진행돼서 천년혈전 후반부터는 진짜 언제 끝나냐..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토 보고 이걸 읽어서 그런지 쿠보 스토리 못 짜는 거 제대로 느껴지더라... 이게 스토리냐 123123 딜 콤보지


그래도 참백도 능력이나 퀸시, 풀브링 등등 각자의 능력들은 이런 상상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되게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졸라 먼치킨 같은데 어떻게 이길 수 있지 뭐 그런 생각도 들었고 그래도 블리치니까 그것보다 더 존나 짱 쎈 애가 와서 조지겠지 ㅇㅅaㅇ 이러긴 했지만..ㅋㅋㅋㅋㅋ


나루토는 읽으면서 엄청 자주 울었는데 블리치는 거의 끝에 아주 찔끔 눈물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진짜 거기서 첫번째 모습의 참월이 나올 줄은 몰랐지... 참월 보고 울컥해서 눈물이 찔끔 나왔다ㅎ0ㅎ



음 블리치 다 읽고 기억에 남는 건 토시로 큰 모습 너무 잘생겼다는 거... 미완성 대홍련빙륜환 다 완성하면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좀 먹은 모습이 된다는데 너무 잘생김!!!!!!!!



내 기억엔 블리치 아직 연재되면서 이 모습 나온 날 실트에 히츠가야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내가 아는 히츠가야인가 하고 들어가봤는데 우리 애가 커졌대잖아;;; 사진 봤는데 이게 내가 아는 토시로인가 하고 띠용 했는데 잘생긴 건 여전해서 인정함ㅋ



근데 진짜 너무 잘생겼다 이거예요... 키도 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옷은 퀸시 애들 옷이지만 저기 살짝 보이는 복근 워후~~~~~ 난 저렇게 얄상한 근육이 좋더라ㅠㅠ 잔근육 있는 슬렌더 몸매가 좋아



아 이 장면에서 진짜 시발 후;;;;;;; 하;;;;;;;;;;; 지금 다시 봐도 떨린다ㅠㅠ 어쩜 이렇게 잘 컸을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좋아하는 냉미남스타일이라서 너무 좋았음ㅠㅠ 근데 697화 10년 후 모습 보니까 그대로라서 역시 사신이라 그런가보다 했다 나이를 좀 먹는다고 했는데 얼마나 커야 저 모습이 될까... 암튼 너무 잘생겼네ㅠㅠㅠㅠ



블리치 그림체은 되게 미형이라고 생각하는데 눈이 너무 몰린 게 흠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풀브링 시즌 때 아 왤케 길쭉함.. 이런 생각 엄청 들었는데 천년혈전 때는 좀 더 안정적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토시로도 천년혈전 편에서 나오는 거고


 

요 귀여운 딸기군도 천년혈전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 이치고는 공식적으로 미남이라는 설정이 안 풀린 것 같은데 리루카가 잘생겼다고 한눈에 반한 거 보면 미남이 맞는 듯 아무튼 진지할 땐 미형이고 저렇게 LD 그림체일 때는 너무 귀여운 게 참 좋더라... 프사 하고 싶은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내 블리치 최애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 토시로 큰 모습 보고 아 나는 토시로 최애 할래 했는데 이치고 너무 귀여워....ㅠㅠ 멋있을 때도 있지만 왠지 아들 느낌으로 귀여워하는 맘이 더 큰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토시로는 설레는 느낌으로 최애고 이치고는 귀여워하는 아들 느낌으로 최애 하기로 결정함


아 근데 블리치 너무 급하게 완결 낸 느낌 뿜뿜이라 짜증남ㅡㅡ 거 누고 퀸시 놈이랑 싸우고 난 뒤에 요루이치랑 남동생 유시로 대체 어케 된 거임 그리고 그림죠도.. 그림죠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사신들 만해 설정 안 풀린 것도 많고 퀸시 관련이나 아란칼 관련으로도 진짜 시발 안 풀린 떡밥 너무 많다고(급빡침) 그렇다고 뭐 속편 내주는 것도 없고.. 소설에서 설정이 더 풀리는 것 같은데 이 떡밥들도 안 풀렸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때 원나블 소리 들었던 만화인데 이렇게 끝내도 되는 거냐... 팬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위해서 남겨둔 거야 뭐야ㅡㅡ 암튼 완결 났을 땐 아 드디어 끝났네 하고 별 생각 안 들었는데 나중에 이것저것 생각해보니까 그건 왜?? 저건 왜???? 이건 왜????? 이런 생각이 졸라 들어서 되게 찝찝하더란



아무튼 그래도 엄청 좋아하긴 했던 장르라서 정주행 하니까 재밌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나 그런게 좋다는 건 전혀 아니고... 어렸을 땐 잘 못 느꼈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까 재밌긴 해도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라고 하는 게 맞는 듯 나루토는 나중에 다시 또 읽어보고 싶은데 블리치는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패턴 너무 질려ㅠㅠ


음 어떻게 마무리 짓지 이제 원피스 정주행 해야지!